임종득, 육사 2년 선배 김병주 의원 ‘정신나간 국힘’ 발언 질타
“민주당, 북러조약 체결 북·러에는 한마디도 못하면서 총리 사퇴는 김여정이나 할 소리”
“4성장군 출신이 국힘에 모욕적 언사…최고위원 당선 욕심 때문인지 금도 넘어”
예비역 소장 출신인 임종득 국민의힘 의원은 3일 오전 “‘정신나간 북조선 김정은 위원장’이란 말 한마디 못하면서 실수로 한 글자 잘못 적은 것을 가지고 ‘정신 나간 국민의힘 국회의원’이라고 한 발언이 정상적 사고인지 묻고 싶다”며 전날 예비역 대장 출신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질타했다.
육사 42기인 임종득 의원은 육사 40기로 2년 선배인 김병주 의원의 전날 ‘정신나간 국민의 힘 의원’ 발언이 자기파괴적 선동정치라며 반박했다.
국방위원회 소속 초선 의원인 임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의 여당과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발언이 도를 넘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임 의원은 “북러조약을 체결한 북한과 러시아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못하면서, 총리와 외교장관에게 북러조약 체결에 책임을 지고 사퇴를 하라니, 김여정이나 할 소리 아닙니까”라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무려 별을 네 개나 달았던 대한민국 4성장군 출신이 북한의 입장에 경도돼 그들을 비호하고, 우리 내부를 공격하는 자해행위를 부끄럼 없이 하고 있다”며 “민주당이 ‘아버지’로 모신다는 이재명은 ‘미군은 점령군’이라고 했다”고 이재명 대표 발언을 꺼내들었다.
이어 임 의원은 “김병주의원 표현대로라면 외교참사도 이런 참사가 없다. 북한 김정은 남매의 입에서나 나올 말이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를 자극해서 전쟁이 낫다’고도 했다”면서 “이게 외교를 안다는 사람의 입에서 나올 소리인가. 이런 발언이야 말로 진짜 외교참사 아닌가”라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실수로 한 글자 잘못 적은 것(한미일 동맹)을 가지고 ‘정신 나간 국민의힘 국회의원’이고 하는 것이 정상적 사고인지 묻고 싶다”며 “날마다 핵을 개발하고 미사일 도발을 일삼는 김정은 정권을 향해서나 한번 외쳐보십시오. ‘정신나간 북조선 김정은 위원장’이라고 말입니다”라고 김의원 발언을 맹공했다.
임 의원은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북한 도발에 대응하기 위한 한일 군사협력이 얼마나 필요한지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을 장본인이 김병주 의원 아닌가”라며 “그렇게 절차를 따지는 분이, 동맹을 맺기 위한 절차가 어떻게 되는지 전혀 모르는 척 딴청을 부리는 것을 보면 참으로 기가막힐 따름”이라고 했다.
임 의원은 “북러조약은 위기이다. 그러나 ‘쓰나미급 참사’라는 주장은 ‘미군은 점령군’이라고 말한 분께나 할 소리로 참으로 안타깝다”라며 “하나로 똘똘 뭉쳐도 시원찮을 우리 정치권이, 이렇게 상대를 적대시 하며 자신의 정치적 야욕이나 채우려 한다면, 이 나라에 무슨 희망이 있겠는가. 이런 행태야말로 북한 정권과 러시아가 노리는 자중지란(自中之亂) 아니겠는가. 부끄럽지 않은가. 제발 자중하시고 자기파괴적 성동정치를 멈춰달라”고 고언했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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