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라이 신지(왼쪽) 일본 돗토리현지사와 김진태(오른쪽) 강원지사가 ‘강원도와 돗토리현의 청년이 활약하는 미래 창조 공동선언문’을 채택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원도청 제공
히라이 신지(왼쪽) 일본 돗토리현지사와 김진태(오른쪽) 강원지사가 ‘강원도와 돗토리현의 청년이 활약하는 미래 창조 공동선언문’을 채택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원도청 제공


■ 강원-돗토리 자매결연 30주년

대학생 등 참여 콘서트 개최
“인적·물적교류 확대” 한목소리


춘천=이성현 기자 sunny@munhwa.com

“바다 건너 친구가 된 30년의 인연 넘어, 미래 30년을 향해 협력합시다.”

강원도는 4일 오후 KT&G 상상마당 춘천 아트센터에서 ‘강원·돗토리(鳥取) 30주년 우정 비긴 어게인(Begin again)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강원도와 돗토리현의 자매결연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진태 강원지사, 히라이 신지(平井伸治) 일본 돗토리현 지사를 비롯한 양 지역 대학생과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강원도와 돗토리현을 오가는 동해항~사카이미나토(境港)항 정기선 운항이 오는 8월 2일 재개되는 것을 계기로 인적·물적 교류를 확대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1부에서는 강원도와 돗토리현 소개에 이어 강원도립예술단의 특별공연이 진행됐다. 도립국악관현악단의 흥겨운 연주에 맞춰 강원도민의 삶과 문화를 표현한 신명 나는 무용에 객석에서는 환호와 박수가 쏟아졌다. 이날 김 지사가 선글라스를 끼고 무대에 올라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불러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히라이 지사는 돗토리현 대학생들과 함께 아리랑을 불러 박수갈채를 받았다. 2부에서는 친교를 위한 치맥 파티가 이어졌다. 또 행사장 주변에선 양 지역이 낳은 역사 속 유명 인물을 소개하는 전시회, 도서전, 특산품 전시전, 관광홍보영상전이 열려 서로를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김 지사는 “돗토리현과의 자매결연 30년을 맞아 오늘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의미의 비긴 어게인 콘서트를 열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 히라이 지사는 “강원도와 돗토리현의 대학생이 함께 모인 것을 계기로 양 지역 청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행사에 앞서 양 지사는 강원도청에서 ‘강원도와 돗토리현의 청년이 활약하는 미래 창조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공동선언문에는 우호 교류 30주년을 맞이한 올해, 미래 30년을 향해 청년들이 도약할 수 있는 지방자치단체를 만들기 위해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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