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울인사이드
자녀 교육 관련 특강 개최
초등 돌봄 프로그램도 강화
서울 도봉구가 ‘아이 키우기 좋은 도봉 만들기’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는 오는 23일 오전 10시 도봉구청 2층 선인봉홀에서 뇌과학자 장동선 박사를 초빙해 ‘내 자녀 바로 알기’ 특강(사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특강에서 장 박사는 ‘새로운 생각은 뇌 안에서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장 박사는 △뇌는 어떻게 창의적인 생각을 코딩하는가 △내 아이의 뇌에 어떤 스토리를 심을 것인가 등 자녀 교육에 대한 지식과 지혜를 공유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영·유아 대상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방학동 도깨비시장에 ‘도깨비다락(多樂)방’을 조성·운영하는 것은 물론 서울형 키즈카페도 확대 조성한다. 도깨비다락방은 아이와 함께 장을 보는 엄마·아빠를 위한 전용 공간이다. 구 관계자는 “서울 자치구 최초로 조성된 전통시장 내 엄마·아빠 VIP 존(Zone)”이라고 설명했다.
또, 구는 올해 교사 대 아동 비율 개선사업도 추진해오고 있다. 이를 통해 보육교사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아동에 대한 보육 품질은 향상해 모두가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보육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구는 맞벌이 가구 증가 등에 따른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초등 돌봄 프로그램도 강화하고 있다. 구는 현재 7곳인 ‘우리동네키움센터’를 8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서울 자치구 가운데 유일한 사업이자 구청이 직접 운영하는 ‘모두잇(초등 방과 후 지원센터)’과 ‘우리동네 돌봄터 가요’도 주민 등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모두잇은 학교가 장소를 제공하고 구에서 전담 인력 배치 등 전반적인 운영을 담당하는 공간으로, 지역사회와 학교가 손잡고 아이들을 돌보는 곳이다. 우리동네 돌봄터는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학교 밖 교육 공간과 연계한 돌봄 프로그램이다. 구는 총괄 기획부터 학생과 학습공간 모집·선발, 설문조사 등을 통한 프로그램 선정 등을 담당한다. 아이들은 평소 해보기 어려운 골프·발레·방송댄스·플로어하키·볼링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이승주 기자 sj@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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