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구 강국’ 이탈리아의 수준 높은 배구를 한국에서 볼 기회가 생겼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0일 ‘GLOBAL KOVO’를 목표로한 추진 과제의 일환으로 이탈리아 베로 발리 몬차 구단, KBSN과 2024 한국·이탈리아 남자배구 글로벌 슈퍼매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무철 KOVO 사무총장과 박현철 KBSN 스포츠본부장 등이 직접 이탈리아를 찾아 알레산드라 마르차리 몬차 구단주를 만나 글로벌 슈퍼매치 개최를 협의했다. 마르차리 몬차 구단주는 "이번 관계가 9월에 있을 경기에서 끝나지 않고 계속해서 문화적인 교류와 소통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청소년대표팀 출신의 이우진과 인턴십 계약을 거쳐 정식 계약을 맺은 팀으로도 잘 알려진 몬차는 이번 여름 한국을 찾아 9월 7일과 8일 두 차례 친선경기를 치른다. 지난 시즌 V리그 남자부 우승팀인 대한항공과 V리그 대표선수로 구성된 ‘팀 KOVO’가 베로 발리 몬차를 상대한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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