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인사이드
구로구 시설관리공단 2층 위치
첨단기술 활용 보조공학기기도
서울 구로구에 장애인과 불의의 사고로 일시적인 장애가 있거나 고령으로 복지용구를 사용해야 하는 구민이 휠체어와 같은 복지용구를 쉽게 빌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구로구는 복지용구를 사용해야 하는 구민의 경제적인 부담을 해소하고 복지 향상을 위해 수요에 맞는 다양한 복지용구를 대여하는 ‘다름센터’(사진) 운영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다름센터는 올해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자치구 지원사업’으로 선정돼 확보한 시비 7000만 원에 구비를 더해 조성됐다. 구로구 시설관리공단 2층 꿈나무 어린이도서관 내에 위치하며 관내에 주소를 둔 장애인, 어르신, 일시적으로 복지용구가 필요한 구민 개인과 기업, 단체에 복지용구를 대여한다.
구는 센터에 휠체어, 목발, 지팡이 등 자주 사용되는 복지용구뿐만 아니라 첨단기술을 활용한 보조공학기기를 비치해 고가인 복지용구 구매 부담을 낮췄다고 설명했다. 센터에서는 수동휠체어, 실버카, 보행보조차와 함께 시사운드(C-Sound)안경(청각장애인 지원), 심리안정조끼(발달장애인 지원) 등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보조공학기기를 포함해 총 15종 품목을 1개월 동안 대여한다. 이용자는 15일 단위로 최대 2회 연장 가능하다. 센터뿐만 아니라 구·동·보건소에서 보유하고 있는 보조기기·복지용구는 구로구청 홈페이지 ‘다름센터 대여시스템’에서 대여 여부를 확인·신청할 수 있고 센터를 방문해 상담 후 대여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구로구 장애인정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복지용구가 없어 생활에 불편을 겪는 구민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로구는 앞서 2023년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자치구 지원사업에 선정된 ‘장애인 치과 전문 치료서비스 특화사업’이 중증장애인의 의료접근성을 높인 점을 인정받아 지난 1월 ‘약자 동행 자치구 지원사업 성과 보고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이정민 기자 ja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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