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글 = 문호남 기자 moonhn@munhwa.com
사람이 많이 오가는 먹자골목에 담배꽁초 투표함이 생겼습니다.
일명 ‘담꽁이 밸런스 게임’입니다.
흡연자들은 선택의 기로에 놓입니다.
출근길 회사로 순간이동과 퇴근길 집으로 순간이동, 두 가지 상황입니다.
좀 더 낫다고 생각하는 하나를 골라야 합니다.
과연 어느 곳에 더 많은 담배꽁초가 몰릴까요?
저는 퇴근길 정체를 피해 곧장 집으로 가겠습니다.
각자 다른 가치관과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합니다.
호기심과 흥미를 자극하는 담꽁이 밸런스 게임입니다.
담배꽁초의 수거율까지 높이니 그야말로 일석이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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