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제작사 전원사에 따르면, 영화 ‘수유천’은 로카르노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된 후, 올해 하반기에 국내 개봉한다.
매년 8월 스위스 북동부 휴양 도시 로카르노에서 열리는 로카르노 영화제는 칸·베니스·베를린 등 세계 3대 영화제에 다음가는 영화제로 평가받는다. 특유의 혁신성과 진보성을 가진 영화제로 예술영화의 플랫폼으로 유명하다. 로카르노 영화제에서 주목받은 뒤, 세계 3대 영화제에서 수상하는 경우도 많다.
홍 감독은 이 영화제에서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2015)로 최고상인 황금표범상을, ‘우리 선희’(2013)로 감독상을 받은 바 있다. 아울러 홍 감독의 영화인 ‘강변호텔’(2018)의 기주봉,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의 정재영은 최우수연기상을 받았다.
‘수유천’은 여대 강사가 몇 년째 일하지 못하고 있는 외삼촌에게 촌극 연출을 부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김민희와 함께 권해효, 조윤희, 하성국 등 최근 홍 감독 영화에 출연했던 배우들이 모습을 비춘다.
이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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