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중구는 ‘동대문 바이어라운지’를 활용해 동대문 상인을 위한 온라인 쇼핑몰 운영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18년 중구가 문을 연 관내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패션몰 4층에 있는 동대문 바이어라운지는 다목적 패션 커뮤니티 공간이다. 동대문 시장을 찾는 국내외 바이어와 상인을 위한 비즈니스 편의공간이자 시장 우수상품·특화브랜드 홍보공간으로 운영된다. 구는 올해 150개 업체를 선정해 맞춤형 온라인몰 개설%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오는 25일까지 포스터 QR코드를 통해 또는 동대문 바이어라운지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구는 우선 온라인 쇼핑몰 개설을 도와 도매상 전용 온라인 플랫폼 등에 입점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상품 등록을 위한 기본틀을 구축하고 재고관리 방법도 알려준다"고 말했다. 온라인 쇼핑몰 운영에 필수적인 제품 사진 촬영도 이뤄진다. 카메라, 조명 등 촬영 장비가 갖춰진 공간을 제공되며 촬영에 서툰 상인을 위한 전문 포토그래퍼도 있다.
아울러 구는 온라인 라이브 방송을 진행할 수 있는 공간과 장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동대문 도매업체의 해외 판로 개척을 돕고자 패션지를 제작해 동대문을 방문하는 해외 바이어에게 제공하는 한편 동대문 도매상가 제품으로 오는 8월 일본 현지 수주회를 열고자 준비 중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급변하는 유통환경에 상인들이 빠르게 대응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동대문 시장이 활성화돼 K-패션 성지로의 위상을 드높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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