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51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난 비올라는 시러큐스대에서 실험영상학을 전공했다. 1974년 백남준이 시러큐스 에버슨미술관에서 ‘TV부처’를 선보일 때 조수로 일했다. 지난 2008년 방한 특별강연 때 ‘스승 백남준’에 대해 “비디오 아트의 신세계를 보여준 영웅이자 최고의 천재”라고 칭송한 바 있다.
비올라는 삶과 죽음, 그 이후의 세계를 통찰해 ‘영상 시인’으로도 불린다. 흙, 바람, 불, 물에 휩싸인 인간의 몸을 표현한 ‘순교자’(2014)는 영국 런던 세인트폴 성당에 영구 설치됐다. 1995년 베니스 비엔날레 미국관 대표 작가였고, 국내서도 수차례 개인전을 열었다. 오는 11월 서울 국제갤러리에서 전시가 예정돼 있다.
박동미 기자 pd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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