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경북 영주시 풍기농협 농산물 공판장에 출하된 여름사과 ‘아오리’. 영주시청 제공
15일 경북 영주시 풍기농협 농산물 공판장에 출하된 여름사과 ‘아오리’. 영주시청 제공


15일 풍기농협 농산물공판장 개장

영주=박천학 기자



전국 최대 사과 생산지인 경북 영주에서 여름 사과 ‘아오리(정식명칭 쓰가루)’가 본격 출하됐다.

영주시는 15일 풍기농협 농산물 공판장에서 아오리 출하를 알리는 개장식을 재배 농가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앞서 지난 11일에는 삼영농산물공판장이 개장했다. 오는 22일에는 풍기농협 백신지점, 대구경북능금농협 부석경제사업장, 영주농산물유통센터가 동시에 경매와 수매를 시작한다.

아오리는 사과 중 가장 먼저 출하되는 품종으로 피부노화 방지를 돕는 폴리페놀 성분과 변비나 소화불량을 다스리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영주는 전국 최대 사과 생산지로 아오리 품종은 전체 265㏊에서 재배돼 매년 5500t 정도가 생산된다. 이재훈 영주시 부시장은 "영주사과는 소백산의 풍부한 일조량과 청정 지역에서 재배돼 맛과 향이 뛰어나다"며 "적극적인 지원과 관리로 품질 좋은 사과를 생산해 최대 주산지 영주사과의 명성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장식이 열린 풍기농협 공판장은 지난 4일 경매식 집하장에서 농산물 공판장으로 승격됐다. 건물 면적 4231㎡의 넓은 공간과 안전한 관리 운영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시는 앞으로 지역 농산물 거래의 중심축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박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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