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출전 권순우, 함부르크오픈 1회전 탈락

권순우가 2024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출전한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함부르크오픈(총상금 189만1995유로) 1회전에서 탈락했다.

세계랭킹 349위인 권순우는 16일(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남자단식 1회전에서 108위 막시밀리안 마터러(독일)에 1-2(4-6, 7-6, 5-7)로 패했다. 권순우는 3세트 게임스코어 2-4로 끌려가다 내리 3게임을 따 5-4로 역전했지만, 이후 3게임을 연달아 뺏겼다.

파리올림픽 남자단식엔 세계랭킹 상위 56명이 출전하며, 국가별로 4명이 참가할 수 있다. 파리올림픽 출전권은 지난 6월 10일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주어졌으며, 당시 권순우는 부상에 따른 보호랭킹 80위를 적용받아 참가가 확정됐다.

권순우는 프랑스로 이동, 파리올림픽 적응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준호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