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18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의 타인캐슬패크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AP뉴시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18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의 타인캐슬패크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AP뉴시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새 시즌을 착실하게 준비하고 있다.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2경기 연속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다.

토트넘(잉글랜드)은 18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의 타인캐슬패크에서 열린 하트 오브 미들로디언(하츠·스코틀랜드)와 친선경기에서 5-1로 이겼다. 손흥민은 선발로 출전해 45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토트넘은 지난 13일 케임브리지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연습경기에서 7-2로 이긴 데 이어 대승 행진을 유지했다. 케임브리지전은 비공개 연습경기였으나, 이날 경기는 관중들 앞에서 진행됐다.

손흥민은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그러나 날카로움은 잃지 않았다. 손흥민은 전반 26분 데얀 쿨루세브스키와 패스를 주고받은 후 슈팅을 때렸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손흥민은 케임브리지전에선 2골을 터트리며 순조롭게 프리시즌을 시작한 바 있다. 손흥민을 비롯한 토트넘 선발 멤버 전원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토트넘은 오는 20일 퀸스파크 레인저스(잉글랜드)와 두 번째 친선경기를 치른 뒤 동아시아로 이동한다. 27일 일본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지난해 J리그 챔피언 빗셀 고베와 친선경기를 갖는다. 그리고 한국으로 옮겨 ‘쿠팡플레이 시리즈’에 참가한다.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1차전, 8월 3일 같은 곳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격돌한다.

허종호 기자
허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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