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에서 2세 아기가 엄마가 모는 차에 치여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17일 후쿠시마 중앙TV 등 현지 보도에 따르면 전날 일본 후쿠시마현 오타마무라 지역에서 오후 4시 50분쯤 2세 여아가 자신의 엄마가 운전하는 차에 치여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어머니 A 씨는 딸과 함께 외출했다가 집으로 돌아왔다.
아이를 집에 둔 A 씨는 다시 나와 차에 올라 타 전진했는데 그 사이 아이가 밖으로 나와 출발하는 엄마 차에 치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는 머리를 크게 다쳤으며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
A 씨는 "앞으로 나아갈 때 무언가에 올라탄 줄 알았다"며 "차에서 내려 확인해 보니 내 아이여서 바로 119에 신고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A 씨의 과실치사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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