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달의 결승전 경기 모습.[AP=연합뉴스]](https://wimg.munhwa.com/news/legacy/gen_news/202407/20240722MW070055617321_b.jpg)
라파엘 나달(261위·스페인)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노르디아오픈(총상금 57만9천320 유로) 단식에서 준우승했다.
나달은 22일(한국시간) 스웨덴 베스타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누누 보르헤스(51위·포르투갈)에게 0-2(3-6 2-6)로 졌다.
2022년 6월 프랑스오픈 우승 이후 2년 1개월 만에 투어 대회 단식 결승에 진출한 나달은 경기 시작 1시간 28분 만에 무릎을 꿇었다.
나달은 허리 및 복부 근육 등 부상으로 인해 지난해 투어 활동을 거의 하지 못했고,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계획 중이다.
2024 파리 올림픽 출전을 앞둔 나달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몸 상태가 예상보다 많이 올라오지 못했다”며 “특별한 부상은 없지만 나흘 연속 경기에 뛴 것이 오랜만이었다”고 말했다.
나달은 이 대회 준우승으로 세계 랭킹을 161위 안팎으로 올리게 됐다.
그는 올림픽에서 2008년 베이징 대회 단식 금메달,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남자 복식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파리 올림픽 남자 복식에는 올해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을 휩쓴 카를로스 알카라스와 한 조로 출전할 예정이다.
생애 첫 투어 대회 단식 우승을 차지한 보르헤스는 상금 8만8천125 유로(약 1억3천만원)를 받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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