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에 내린 집중호우로 서울 잠수교가 차량과 보행자 통행이 저면 통제되고 있는 가운데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잠수교에서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윤성호 기자
중부지방에 내린 집중호우로 서울 잠수교가 차량과 보행자 통행이 저면 통제되고 있는 가운데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잠수교에서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윤성호 기자


집중호우로 한강 수위가 상승하면서 23일 오전 9시 37분께부터 서울 잠수교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새벽 한때 경기만에서 발달한 비구름대가 유입돼 시간당 30㎜ 내외의 매우 강한 비의 영향으로 팔당댐 방류량이 늘어났다"며 "초당 약 3천179t의 물이 한강으로 방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잠수교는 수위 5.50m, 6.20m를 기준으로 각각 보행자와 차량 통행을 중단한다. 현재 한강 수위는 6.21m를 기록 중이다.

앞서 시는 이날 오전 8시 42분부터 잠수교 인도 통행을 통제했다.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미리 교통 상황을 확인하고,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요청했다.

박준우 기자
박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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