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칠성

롯데칠성음료가 2022년 9월 처음 출시한 소주 제품 ‘새로’는 기존 제품들과 달리 과당을 사용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이에 산뜻하고 부드러운 맛을 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소주 고유의 맛을 살리기 위해 증류식 소주를 첨가했으며, 주류 제품의 영양성분 표시를 선제적으로 적용했다. 새로는 출시 이후 4개월여 만에 누적 판매량 5000만 병을, 7개월여 만에 1억 병을 각각 돌파했다.

새로는 다수 소비자로부터 ‘부드러운 목넘김과 알코올 특유의 향이 덜해 마시기 편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여성들에게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는 설명이다. 병 디자인도 한국적이며 현대적인 감성을 녹임과 동시에, 투명하게 만들어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지난해 연 매출 1000억 원을 넘어서는 등 새로가 ‘제로 슈거’ 소주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며 “올해 1분기에도 전년 대비 100억 원가량 증가한 380여 억 원 매출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지난 4월에는 진짜 살구 과즙을 더한 신제품 ‘새로 살구’를 출시해 인기에 더욱 불을 지피고 있다.

새로는 구미호에서 따온 ‘새로구미(새로+구미호)’를 출시 때부터 브랜드 앰배서더 캐릭터로 선정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배우 박지훈과 김혜윤이 목소리 연기에 참여한 새로 살구 유튜브 콘텐츠는 공개 50여 일 만에 1000만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새로가 제로 슈거 소주를 넘어 대한민국 소주의 대표 주자로 자리 잡도록 하기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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