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비맥주

오비맥주는 지난달 선보인 애플 사이더(사과 과실주) ‘엘파’가 출시 약 한 달 만에 40만 캔 판매를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엘파는 일명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들이 즐겨 찾는 한강공원, 성수동 등 다양한 장소에서 마케팅에 나서며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왔다. 얼음을 넣어 차갑게 마실 수 있는 엘파는 청량감, 싱그러운 맛을 느끼게 해 준다. 특히 7월 본격적인 무더위에 돌입하면서 시원하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주류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엘파는 출시 이후 주요 타깃인 Z세대를 대상으로 피크닉을 하며 엘파를 즐길 수 있는 ‘엘파 피크닉’, 카메라 앱인 ‘스노우’와 협업해 증강현실(AR) 필터를 활용한 참여형 이벤트 ‘엘파 피킹’ 등 각종 체험형 마케팅 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엘파와 스노우의 AR 필터를 통해 ‘엘파 사과나무’ 게임도 이용할 수 있다. 소통과 체험을 중시하는 Z세대의 취향을 겨냥해 게임 요소를 활용해 이용률과 집중도를 높이는 이른바 ‘게이미피케이션’ 요소를 접목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평가다.

엘파 관계자는 “많은 소비자들이 시음 행사에서 사과의 산뜻한 달콤함을 느낄 수 있는 엘파의 맛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며 “청량하게 즐길 수 있는 엘파의 인기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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