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는 올해 안에 120대의 내연 이륜차를 전기 이륜차로 전환하도록 총 1억 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강남구는 배달서비스 이용률이 높고 이에 따라 배달 오토바이 운행이 많은 지역이다. 오토바이 엔진 소음으로 인한 주거 지역 피해가 큰 상황이다. 이에 전기 이륜차 보조금 지원사업을 시행함으로써 생활소음 및 대기오염의 주범인 내연 이륜차를 전기 이륜차로 전환하도록 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전기 이륜차를 구매하면 환경부와 서울시로부터 받는 국·시비 보조금에 더해 구비 보조금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지원 금액은 54만 원(경형)에서 100만 원(소형·중형·기타)까지다. 배달용 이륜차는 1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접수일 기준으로 강남구에 30일 이상 거주한 16세 이상인 개인 △사업장 소재지를 강남구에 두고 있는 개인사업자 △강남구에 주소를 둔 사업장이 위치한 법인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희망자는 강남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메뉴에서 전기 이륜차 구매보조금 지급신청서와 이륜차사용신고필증 등의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구청 방문 또는 우편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오는 12월 말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강남구에서 처음 지원하는 전기 이륜차 보조금 사업에 동참해 탄소중립 시대를 함께 열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ja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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