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고령층 64.9% 차지

최근 국내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되고 있다. 4주 동안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약 3.5배로 급증했는데 당분간 감염자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종료 후 면역력이 떨어졌고, 여름철 폭염 탓에 감염되기 쉬운 3밀(밀접·밀폐·밀집) 환경이 조성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26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4주 동안 주간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3.5배로 증가했다. 6월 넷째 주 63명이었던 입원환자는 이달 셋째 주 225명으로 늘어났다. 올해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2월 첫째 주 정점을 찍은 후 줄어들었으나, 지난달 넷째 주부터 다시 늘어나고 있다. 연령별로는 65세 이상 고령층이 가장 많았다. 고위험군인 이들은 전체 코로나19 입원환자 수(1만1069명)의 64.9%(7179명)를 차지했다. 이어 50∼64세가 18.5%, 19∼49세가 10.2% 순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도 증가하는 추세다. 이달 셋째 주까지 검출률은 17.0%다. 지난달 6.4%에 견줘 10.6%포인트 증가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이달 셋째 주 가장 많이 검출된 급성호흡기 바이러스다.

유민우 기자 yoom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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