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핸드볼대표팀이 26일 오전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파리아레나6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핸드볼 여자부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독일을 23-22, 1점 차로 꺾은 뒤 환호하고 있다.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한국 여자 핸드볼대표팀이 26일 오전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파리아레나6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핸드볼 여자부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독일을 23-22, 1점 차로 꺾은 뒤 환호하고 있다.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100년 만에 다시 파리서 개막
韓, 하계 100번째 금메달 기대
양궁·핸드볼 등 첫게임 승전보


파리=정세영 기자 niners@munhwa.com

100년 만에 프랑스 파리에서 다시 오륜기가 휘날린다. 한국은 하계올림픽 역사상 100번째 금메달을 기대한다.

2024 파리올림픽이 26일 오후 7시 30분(한국시간 27일 오전 2시 30분) 파리 시내의 센강에서 열리는 수상 개회식을 시작으로 17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1900년과 1924년에 이어 100년 만이자 세 번째로 하계올림픽을 개최하는 파리는 첫 수상 개회식과 에펠탑·베르사유 궁전 등 프랑스를 상징하는 다양한 건축물을 경기장으로 활용, 독창적인 콘셉트로 올림픽의 새 지평을 열 것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처음으로 남녀 선수의 성비가 정확하게 50%씩을 맞춘 대회라는 점도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32개 종목에서 329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할 파리올림픽은 205개 나라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조직한 난민팀이 나서 경쟁한다.

이번 올림픽은 파리에서 열리는 세 번째 올림픽이지만 한국 선수단의 파리 출전은 처음이다. 한국 선수단 규모는 21개 종목, 선수 143명으로 앞선 올림픽보다 크게 줄었다. 1976년 몬트리올 대회 이후 48년 만에 가장 적은 선수단은 금메달 5개, 종합순위 15위의 목표를 세웠다. 한국은 몬트리올 대회 때 양정모가 레슬링 자유형 62㎏급에서 첫 번째 금메달을 가져온 이후 지금까지 총 96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파리올림픽에서 100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이 가려질 전망이다.

규모는 작지만 출발은 좋다. 사전 경기로 25일 열린 남녀 양궁 랭킹 라운드에서 한국 대표팀은 남녀 개인, 단체, 혼성전 5개 종목 모두 1위를 석권하며 금메달 획득 가능성을 키웠다.

구기 종목 가운데 유일하게 올림픽 본선에 출전한 여자 핸드볼도 26일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버거운 상대인 독일에 23-2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27일부터는 펜싱 사브르 남자 개인전과 에페 여자 개인전, 김우민의 수영 경영 남자 자유형 400m 경기가 시작돼 본격적인 메달 레이스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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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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