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가 지난 20일 검찰 조사를 받을 때 “이런 자리에서 뵙게 돼 송구스럽다. 심려를 끼쳐 드려 국민에게 죄송하다”라는 말을 했다고 법률대리인인 최지우 변호사가 25일 곳곳에서 밝혔다. 검사에게는 직접 사과하고, 국민에게는 검사에게 말하는 식으로 간접 사과한 셈이다. 김 여사는 지난 1월 한동훈 당시 비상대책위원장에게 “다 저의 잘못” 등의 문자를 보낸 바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5월 기자회견에서 “아내의 현명하지 못한 처신으로 국민께 걱정을 끼친 부분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했다.
김 여사가 검찰 청사가 아닌 경호처 소유의 부속청사에서 조사를 받은 것이 특혜라는 비판이 있고, 이원석 검찰총장도 ‘법 앞에 평등 원칙’을 어겼다고 사과한 바 있다. 그런데 최 변호사는 유튜브 방송에서 “건국 이래 대통령실이 이렇게 수사에 협조한 적이 없다”며 “서면 조사하는 것이 관행인데 현직 영부인이 헌정사 최초로 대면조사를 받았다”고 했다. 헌정사에 남을 결단이라는 취지다. 그러나 명품 백 수수부터 ‘반환 지시를 깜빡했다’는 주장까지, 이 순간에도 많은 국민은 고개를 갸웃한다. 검찰의 불기소 처분 이후엔 특검법 여론이 비등할지 모른다.
김 여사 측은 사과가 정치적 반대 세력에 악용될 것을 우려한다고 한다. 국민을 바보로 여기는 억지 주장이다. 쉬쉬하는 행태가 문제를 키워왔다. 급기야 검찰 내홍까지 빚어졌다. 김 여사 심기만 살피는 듯한 이런 보호막이 더 큰 정치적 파문을 자초한다는 사실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
김 여사가 검찰 청사가 아닌 경호처 소유의 부속청사에서 조사를 받은 것이 특혜라는 비판이 있고, 이원석 검찰총장도 ‘법 앞에 평등 원칙’을 어겼다고 사과한 바 있다. 그런데 최 변호사는 유튜브 방송에서 “건국 이래 대통령실이 이렇게 수사에 협조한 적이 없다”며 “서면 조사하는 것이 관행인데 현직 영부인이 헌정사 최초로 대면조사를 받았다”고 했다. 헌정사에 남을 결단이라는 취지다. 그러나 명품 백 수수부터 ‘반환 지시를 깜빡했다’는 주장까지, 이 순간에도 많은 국민은 고개를 갸웃한다. 검찰의 불기소 처분 이후엔 특검법 여론이 비등할지 모른다.
김 여사 측은 사과가 정치적 반대 세력에 악용될 것을 우려한다고 한다. 국민을 바보로 여기는 억지 주장이다. 쉬쉬하는 행태가 문제를 키워왔다. 급기야 검찰 내홍까지 빚어졌다. 김 여사 심기만 살피는 듯한 이런 보호막이 더 큰 정치적 파문을 자초한다는 사실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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