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경북 포항에서 이틀 연이어 나타난 알몸 남녀가 경찰에 붙잡혔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9일 포항시 북구에서 옷을 다 벗은 여성이 거리를 돌아다니다 체포됐다. 하루 뒤인 20일 이번엔 남성이 나체로 포항 거리를 활보해 체포됐다.
전날 JTBC 사건반장이 제보자로부터 받은 영상에 따르면 여성은 신발과 가방만 착용한 상태로 거리를 돌아다니고 있었다. 제보자는 이 여성은 평소에도 속옷을 입지 않고 다녔다고 전해졌다.
하루 뒤 나타난 남성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상태였다. 심지어는 신발조차 없이 맨발로 거리를 활보했다.
이들은 모두 신고를 받고 경찰에 현장 체포됐다. 이들 중 여성은 범칙금 5만 원을 내고 귀가 조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의 행동에 특별한 의도나 정신적인 문제가 있는지 등은 밝혀지지 않았다.
경범죄 처벌법에 따르면 위 여성과 남성처럼 공개된 장소에서 신체 주요 부위를 노출해 다른 사람에게 부끄러운 느낌이나 불쾌감을 준 경우 10만 원 이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의 형으로 처벌될 수 있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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