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경훈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3M 오픈에서 톱10을 향해 달리고 있다.
이경훈은 28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TPC 트윈시티(파71)에서 열린 3M 오픈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더해 3언더파 68타를 남겼다. 이경훈은 중간합계 9언더파 204타를 기록, 공동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톱10인 공동 9위 그룹과 1타 차이다. 이경훈은 페덱스컵 랭킹 112위로 8월 열리는 정규투어 마지막 대회 윈덤 챔피언십까지 70위 이내에 들어야 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있다.
이경훈은 14번 홀까지 한 타를 줄이는 데 그쳤지만 15번 홀부터 3개 홀 연속 버디를 올리며 상승곡선을 그리는 듯했다. 그러나 18번 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페어웨이 벙커에 빠뜨렸고, 세 번째 샷도 그린 뒤 러프로 보냈다. 이경훈은 네 번째 샷을 그린 위에 올린 후 2퍼트로 홀아웃, 보기로 3라운드를 마쳤다.
1위엔 버디 8개로 8타를 줄인 조나탄 베가스(베네수엘라)가 등록됐다. 중간합계 16언더파 197타로 2위 맷 쿠처(미국·15언더파 198타)와 1타 차이다. 베가스는 PGA투어 통산 3승으로 2017년 7월 RBC 캐나다 오픈 이후 7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쿠처는 PGA투어 통산 9승으로 2019년 1월 소니 오픈이 마지막 우승이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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