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둔화 속에 중국인들의 골드바와 골드코인 투자가 46%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황금협회(CGA) 자료를 인용, 올 상반기 중국 내 골드바와 골드코인 판매량이 전년 동기보다 46% 급증한 213.6t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상반기 중국 전체 금 소비의 40% 수준이었다. 투자은행 나티시스의 게리 응 분석가는 SCMP에 "(중국에서는) 자본 통제와 투자 옵션 부족 탓에 자산 보존에 대한 선택지가 매우 제한적이다"이라며 올해 초 시작된 ‘골드러시’는 중국인들의 어두워지는 경제 전망, 부진한 주식 및 부동산, 위안화 약세로 인해 촉발됐다고 설명했다.
금 가격은 지정학적 불확실성, 미국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 중국인들의 금 투자 급증으로 사상 최고치를 연일 경신 중이다. 지난 17일 국제 금값은 온스당 2482.4달러(약 344만 원)으로 연초보다 거의 20% 올랐다고 SCMP는 설명했다.
박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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