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명의 사상자를 낸 서울 시청역 역주행 사고 차량 운전자 차모(68) 씨가 30일 오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으로 출석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16명의 사상자를 낸 서울 시청역 역주행 사고 차량 운전자 차모(68) 씨가 30일 오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으로 출석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영장실질심사 출석

16명의 사상자를 낸 서울 시청역 역주행 교통사고 차량 운전자 차모(68) 씨가 30일 “돌아가신 분과 유족분들께 대단히 죄송하다”고 밝혔다. 차 씨는 이날 오전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면서 ‘급발진 사고라고 주장하는 근거가 무엇인가’라는 취재진의 물음에 이렇게 말했다.

서울중앙지법 김석범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치사) 혐의를 받는 차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열었다. 차 씨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 결정될 전망이다. 차 씨는 ‘신발에 남은 액셀(가속 페달) 자국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물음에도 “모르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만 답했다.

이후민 기자 potato@munhwa.com
이후민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