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는 오동숲속도서관(사진)이 ‘제42회 서울시 건축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오동숲속도서관의 건축 분야 수상은 지난해 ‘제46회 한국건축가협회 건축상’과 ‘제21회 대한민국 목조건축대전 준공부문 특별상’에 이어 세 번째다.

지상 1층, 면적 430㎡ 규모의 오동숲속도서관은 성북구를 대표하는 생활권 공원 중 하나인 오동근린공원에 자리해 있다. 오동근린공원의 자락길을 형상화해 설계했으며 독서·산책·공동체 활동까지 아우르는 생활·문화 집합소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오동숲속도서관은 목재 파쇄장 부지를 활용한 친환경 건축물로 아름다운 외관, 그리고 통창을 통해 숲을 도서관 내부까지 끌어들인 구조로 전국에서 찾는 명소가 됐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ja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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