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업무상 배임·횡령, 사기 혐의 등
티몬·위메프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와 관련해 검찰이 1일 구영배 큐텐 대표의 자택과 티몬과 위메프 본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티메프 사태 전담수사팀을 꾸린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이준동)는 이날 오전 8시쯤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구 대표의 자택과 강남구 티몬 본사 등에 대한 동시다발적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검찰은 티메프가 자금 문제를 인식하고도 영업과 판촉 행사를 진행한 정황 등을 들여다 볼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은 지난달 26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고 구 대표와 목주영 큐텐코리아 대표, 류광진 티몬 대표이사, 류화현 위메프 공동대표이사 등 4명을 피의자로 입건했다. 입점 업체들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대륜은 이들을 업무상 배임·횡령, 사기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검찰은 금감원의 수사 의뢰에 따라 내부적으로 법리 검토를 벌이며 두 기업의 자구책 마련을 지켜보고 있었으나, 티메프가 법원에 기습적으로 기업회생을 신청하자 정식 수사로 전환했다.
강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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