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차기 대통령 후보 호감도’ 조사에서 5%포인트에 가까이 약진하며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격차를 한 자릿수로 좁혔다.
1일 여론조사공정이 데일리안의 의뢰로 전국 성인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통령 후보 호감도’를 물은 결과 이재명 전 대표가 한 달 전 조사 대비 2.0%포인트 반등한 37.9%로 선두를 이어갔다. 한동훈 대표는 같은 기간 4.9%포인트 오른 29.5%로 뒤를 이었다. 다만 양자 간 격차는 한 달 새 11.3%포인트에서 8.4%포인트로 줄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6.8%, 오세훈 서울시장 5.0%, 홍준표 대구시장(국민의힘)은 4.1%,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3.8%, 김동연 경기도지사 3.1%로 나타났다.
대부분 지역에서 이재명 전 대표가 한동훈 대표를 앞섰다. 인천경기 이재명 40.5%, 한동훈 26.3%, 조국 6.1%, 김동연 5.7%, 오세훈 4.9% 등이다. 광주·전남북에선 이재명 54.3%, 한동훈 10.0%, 조국 9.7%, 오세훈 6.2%, 홍준표 5.7% 순이었다. 서울도 이재명 35.0%, 한동훈 31.9%, 조국 6.5%, 이준석 6.3%, 오세훈 6.0% 등이었다.
다만 대구경북에선 한동훈 47.2%, 이재명 23.7%, 조국 7.7%, 오세훈 4.8%, 홍준표 3.2%, 안철수 1.9%, 이준석 1.3%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에서도 한동훈 35.5%, 이재명 33.4%, 조국 7.4%, 홍준표 4.2%, 이준석 4.0%, 오세훈 3.9%, 김동연 3.2%, 안철수 1.2% 순이었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이 2주 새 1.3%포인트 내린 40%로 선두, 8·18 전대를 앞둔 민주당은 32.0% 유지했다. 조국혁신당은 7.9%, 개혁신당이 4.8%로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월 29~30일 이뤄졌다. 표본오차 95%에 신뢰 수준 ±3.1%포인트다. 무선 RDD 100%, 전화ARS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2.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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