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특산미역으로 산모 건강회복을…경북도, 5600상자 제공

‘동해 특산미역 지원 사업’…‘저출생과의 전쟁’ 과제


안동=박천학 기자



경북도는 출산을 장려하고 산모의 건강 회복을 돕기 위해 경북 동해안 특산물인 자연산 돌미역을 임산부에게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돌미역은 경북 동해안 어촌 어민들이 직접 수확해 건조한 자연산(2024년 햇미역)으로 5600상자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30일 전부터 경북도에 주소를 두고 2024년 1월 1일 이후 출산 또는 임신 중인 임산부다. 관할 보건소의 안내 문자를 수신하면 경북도 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에서 운영하는 홈페이지(www.happybus.or.kr)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미역에는 산모에게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칼슘과 요오드,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또 분만으로 인한 비정상적인 몸을 수축시키는 성분이 함유돼 있어 산후기 건강 회복 효과도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도가 추진하는 ‘저출생과의 전쟁’ 100대 과제 중 경북 동해안 147개 어촌마을이 함께하는 동해 특산미역 지원 사업과 어촌마을 태교 여행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