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부 1차관에 박성택
윤석열 대통령은 2일 권기섭 전 고용노동부 차관을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위원장에, 박성택 대통령실 산업정책비서관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에 내정하는 등의 인사를 단행했다.
김문수 고용부 장관 지명자 후임으로 내정된 권 전 차관은 30년간 고용부에서 근무하며 노동·고용·산업안전 분야 3개 정책실장을 모두 거치는 등 윤석열 정부 초대 차관을 역임한 정통 관료다. 경사노위 위원장은 장관급 자리다. 대통령실은 권 내정자에 대해 “고용·노동 분야의 풍부한 정책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사회적 대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경제사회를 위한 정책적 대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또 윤 대통령은 박 비서관을 산업부 제1차관에 내정했다. 대통령실 정책조정비서관 및 산업정책비서관을 연이어 맡은 바 있는 박 내정자는 산업부에서 산업·통상·에너지 분야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실력과 인품을 겸비해 윤 대통령의 신임이 각별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윤 대통령은 평안남도지사에는 정경조 전 육군 3군 부사령관(예비역 중장), 평안북도지사에는 이세웅 전 대한적십자사 총재, 함경북도지사에는 탈북민 출신인 지성호 전 의원을 내정했다. 탈북민 출신 인사가 이북오도 지사를 맡는 것은 지난 2022년 7월 조명철 전 의원의 평남지사 임명 이후 두 번째다.
손기은 기자 s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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