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 로티조형물 앞 보도가 확 넓어졌다.
송파구는 최근 석촌호수 사거리에 있는 롯데호텔 월드 인근 보도 확장 공사를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이곳은 ‘송파대로 명품거리’의 시작점에 해당한다. 내년 벚꽃 시즌 석촌호수변에 들어설 ‘미디어 포레스트’ 등 명품거리 조성 사업의 성과가 본격적으로 가시화하기에 앞서 보행 인프라부터 정비한 것이다. 송파구는 이를 통해 ‘걷고 싶은 정원도시’의 기본 초석을 다지겠다는 취지다.
이번 보도 확장 공사 결과 가장 비좁았던 인도 폭 2.2m 구간은 3.3m로, 기존 3.3m였던 공간은 6.5m로 확장됐다. 구에 따르면 10여 년 전 도로 확장 공사로 인해 1개 차로만큼 인도 폭이 줄어들어 보행자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왕복 10차로에 어울리지 않는 좁은 보행로라는 지적도 컸다.
이에 송파구는 인근 대지 소유자인 롯데 측과 조율에 나섰고, 수차례 현장 조사와 업무 회의 등을 거친 결과 가로변에 조성된 화단 일부를 철거하고 인도로 변경하기로 합의했다. 확장된 보도를 지나던 한 주민은 “마주 오는 사람과 부딪힐 걱정도 없어져서 한결 걷기 편하다”고 칭찬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보도 확장 공사는 민·관 양측이 공익 실현이라는 하나의 목표로 힘을 합쳐 이뤄낸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일상에서의 불편을 바로잡고, 걷기 편한 송파대로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주 기자 sj@munhwa.com
송파구는 최근 석촌호수 사거리에 있는 롯데호텔 월드 인근 보도 확장 공사를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이곳은 ‘송파대로 명품거리’의 시작점에 해당한다. 내년 벚꽃 시즌 석촌호수변에 들어설 ‘미디어 포레스트’ 등 명품거리 조성 사업의 성과가 본격적으로 가시화하기에 앞서 보행 인프라부터 정비한 것이다. 송파구는 이를 통해 ‘걷고 싶은 정원도시’의 기본 초석을 다지겠다는 취지다.
이번 보도 확장 공사 결과 가장 비좁았던 인도 폭 2.2m 구간은 3.3m로, 기존 3.3m였던 공간은 6.5m로 확장됐다. 구에 따르면 10여 년 전 도로 확장 공사로 인해 1개 차로만큼 인도 폭이 줄어들어 보행자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왕복 10차로에 어울리지 않는 좁은 보행로라는 지적도 컸다.
이에 송파구는 인근 대지 소유자인 롯데 측과 조율에 나섰고, 수차례 현장 조사와 업무 회의 등을 거친 결과 가로변에 조성된 화단 일부를 철거하고 인도로 변경하기로 합의했다. 확장된 보도를 지나던 한 주민은 “마주 오는 사람과 부딪힐 걱정도 없어져서 한결 걷기 편하다”고 칭찬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보도 확장 공사는 민·관 양측이 공익 실현이라는 하나의 목표로 힘을 합쳐 이뤄낸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일상에서의 불편을 바로잡고, 걷기 편한 송파대로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주 기자 sj@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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