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5일부터 대한항공 일반석 탑승자들은 기내에서 라면을 못 먹는다.
대한항공은 15일부로 장거리 노선 기내 간식 서비스를 리뉴얼하며 장거리 노선에서 제공했던 일반석 라면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3일 밝혔다. 난기류 증가 추세에 따른 안전상의 이유라는 게 대한항공의 설명이다.
라면 서비스와 관련해서는 뜨거운 물 때문에 화상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일반석의 경우 승무원이 뜨거운 물을 부은 컵라면을 한꺼번에 여러 개 옮겨야 한다. 승객들이 밀집돼 있어 화상 위험이 제기돼 왔다.
대한항공은 장거리 노선 일반석의 라면 서비스를 중단하는 대신 기존에 제공되던 샌드위치 외 콘덕, 피자, 핫포켓 등 다채로운 기내 간식을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11월부터 일반석을 대상으로 기내 셀프 스낵바를 도입해 승객이 원하는 시간에 자유롭게 간식을 먹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셀프 스낵바 제공 간식 또한 더욱 다양화한다.
대한항공은 지난달 중장거리 전 노선을 대상으로 난기류 증가 추세에 대비해 객실 서비스를 기존 대비 미리 앞당겨 실시 후 마무리하고 있다. 안전 업무를 중심으로 하는 서비스 개편 차원이다.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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