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가 국내에선 최초로 정수기 내부에 얼음을 냉동 보관하는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얼음정수기’(사진)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처음 선보이는 얼음정수기는 제빙부에서 만든 얼음을 냉동 보관하는 것이 특징이다. LG전자는 신제품 출시에 앞서 진행한 얼음정수기 사용자 조사에서 얼음을 상온에 보관하면 쉽게 녹고 잘 깨져 고객이 불만을 느낀다는 점을 확인했고,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얼음이 녹지 않고 품질을 유지하도록 하나의 컴프레서로 냉수 생성·제빙·얼음 보관실 온도까지 효율적으로 제어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신제품은 출수구와 얼음 토출구는 물론 얼음 제빙부까지 자동 살균하는 UV나노 살균 기능 등 위생 관리 기능도 갖췄다.
LG전자는 혁신적인 냉동 보관 기술을 담은 얼음정수기 신제품을 통해 국내 정수기 구독시장에서의 리더십도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정수기 시장은 지난해 기준 약 210만 대·3조 원 규모로 추산된다. 시장은 포화 상태이지만, 얼음정수기 비중은 꾸준히 늘어 약 20%를 차지한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이현욱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솔루션사업부장은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얼음정수기 출시를 계기로 구독이 대세인 국내 정수기 시장의 1위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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