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AP 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AP 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이끄는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가 두 번째 환자의 뇌에 자사가 개발한 컴퓨터 칩을 성공적으로 이식했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 2일 방송된 렉스 프리드먼의 팟캐스트에서 이같이 전하면서, 두 번째 환자도 첫 번째 환자와 비슷하게 척추 손상을 입은 환자라고 밝혔다. 그는 두 번째 환자의 뇌에 이식된 임플란트 칩 전극(전기 신호를 전달하거나 감지하는 장치) 중 400개가 작동하고 있다며 "전극도 많고, 잘 작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다만, 두 번째 환자 수술이 이뤄진 정확한 일시와 환자의 인적 사항 등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뉴럴링크는 지난 1월 말 처음으로 사지마비 환자 놀런드 아르보의 두뇌에 칩을 이식하는 수술을 한 데 이어 지난 5월에는 두 번째 신청자 모집에 나선 바 있다.

황혜진 기자
황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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