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지수가 3개월여 만에 장중 2600선이 붕괴됐다.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자 국내 증시도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해석된다.
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4.89포인트(2.42%) 내린 2611.30으로 출발했다. 이후 코스피는 장 초반 전 거래일 대비 82.44포인트(3.08%) 내린 2593.75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장중 2600선 밑에서 움직인 건 지난 4월 19일 이후 3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13.76포인트(1.77%) 내린 767.57에 개장해 낙폭을 키우면서 760선도 붕괴됐다. 9시 7분 기준 코스닥은 전장보다 24.22포인트(3.11%) 내린 755.11을 가리키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3.0원 오른 1359.0원에 개장했다.
앞서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1.51%), S&P500(-1.84%), 나스닥(-2.43%) 등 3대 지수는 급락했다. 미국 고용시장 위축과 실업률 상승 속에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금융시장을 패닉으로 몰아넣었다고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전했다. 주요 기술주 가운데 아마존이 8.78% 폭락했고 엔비디아(-1.78%), 메타(-2.70%), 마이크로소프트(-2.07%) 등도 내렸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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