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의 피트니스 테마 술집 ‘머슬 걸스 바’. SCMP 보도화면 캡처
도쿄의 피트니스 테마 술집 ‘머슬 걸스 바’. SCMP 보도화면 캡처


근육질의 여직원들이 손님들을 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본 술집이 화제다. 서비스 비용은 최대 3만 엔(27만 원)이다.

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근육질의 젊은 여성 종업원들이 손님을 때리거나 ‘공주님 안기’를 해주는 일본 도쿄의 술집 ‘머슬 걸스 바’를 소개했다. 피트니스 테마의 술집인 ‘머슬 걸스 바’에는 주짓수 수련자, 피트니스 인플루언서, 프로레슬러, 여배우 등 근육질의 여성들이 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매체는 이곳에서만 제공하는 이곳에만 있는 특별한 서비스가 있다고 설명했다. 여직원들에게 뺨을 맞거나 발로 차이는 등의 서비스다. 공주처럼 들어주기 등의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고객은 스쿼트를 하는 동안 어깨에 올라탈 수도 있다. 요금은 체중에 따라 다르다. 몸무게가 50kg인 여직원 마루는 "130kg의 남자를 공주처럼 들어 올리고 옮길 수 있다"고 전했다.

유튜브에서 활동했던 전직 피트니스 인플루언서인 주인은 코로나19로 인해 헬스장이 문을 닫자 2020년 이 같은 술집을 열었다.

이곳을 찾은 여성 손님인 사만다 로우는 "일본 여성은 연약하고 몸집이 작다는 고정관념을 깨뜨렸다"라며 "나는 이 바에서 매우 자유롭고 해방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곳을 찾은 남성 고객 히카루는 "아픔 때문에 모든 걱정이 잊혀졌다"고 전했다.

임정환 기자
임정환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