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 시군 60농가 4억5200만 원 재산피해
무안=김대우 기자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전남 축산농가에서 가축 폐사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5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6월 17일부터 전날까지 49일 간 전남도 내 15개 시군 60개 축산농가에서 닭·오리·돼지 3만3804마리가 폐사해 4억52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폐사된 가축은 닭 12농가 3만1898마리(9300만 원), 돼지 45농가 1054마리(3억5400만 원), 오리 3농가 852마리(500만 원)다. 시군별로는 전남 나주 14농가에서 1만8439마리가 폐사해 1억2500만 원의 피해가 발생했고 영암 7농가 9257마리(8600만 원), 무안 11농가 254마리(8500만 원) 등으로 집계됐다.
도는 폭염 피해가 잇따르자 모두 79억 원을 투입해 고온스트레스 완화제(5000호·36억 원), 축사지붕 열차단재(170호·3억 원), 가축 사료효율 개선제(32억 원), 낙농가 환풍기(64호·8억 원) 지원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또 축산농가 경영안정을 위한 재해보험 가입비 100억 원을 지원해 현재 도내 축산농가 93%가 가입한 상태다.
전남도 관계자는 "여름철 고온에 따른 스트레스는 가축 사료 섭취량 감소를 비롯해 생산성 저하로 이어지며 축산 농가에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가져올 수 있다"며 "축사 지붕 물뿌리기, 환풍기 가동 등을 통해 축사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내 축산농가에서는 지난 2019년 37만8000마리(20억 원), 2020년 1만8000마리(11억 원), 2021년 6만2000마리(15억 원), 2022년 7만5000마리(9억 원), 지난해 6만9000마리(4억 원)가 폭염으로 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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