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서울 노원구민회관에서 열린 2024 국선도의 날 수련대회에서 김규범(앞줄 가운데) 회장이 우승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6월 서울 노원구민회관에서 열린 2024 국선도의 날 수련대회에서 김규범(앞줄 가운데) 회장이 우승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응원합니다 - 덕당국선도 김규범 회장

의광선사 김규범 회장은 선도의 현대화와 대중화를 위해 평생을 바친 덕당 김성환의 외아들로서 2020년 6월 타계한 덕당을 이어 2대 회장에 취임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갑작스레 회장의 중책을 맡은 그는 황망함과 슬픔을 딛고 4년여 협회 운영의 정상화에 진력했다.

지난 6월 1일 서울 노원구민회관에서 개최된 제1회 국선도의 날 기념사에서 그는 “선대 회장님이 50여 년 전 수련 방향을 전환한 생활선도는 그동안 국민 건강과 행복 증진에 크게 이바지했다. 앞으로 초고령사회 그리고 제4차 산업혁명기를 맞아 생활선도의 역할은 더욱 커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날은 ‘덕당국선도의 단전호흡 수련과 그 활용 방안’을 주제로 한 학술대회와 더불어 경연 시범공연 문화행사 등 시민들도 함께한 축제의 한마당이었다.

삼국사기 최치원의 난랑비 서문에도 언급되었듯 고조선으로부터 이어온 선도수련은 우리 민족의 자랑스러운 양생법이다. 장구한 세월 융성과 쇠퇴를 거듭해온 선도 수련이 세상에 공공연하게 등장한 것은 1970년대 김정빈의 밀리언셀러 ‘단(丹)’에 힘입은 바 크다. 이후 수련 인구는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덕당국선도는 종교가 아니다. 단전호흡, 스트레칭 그리고 명상으로 몸과 마음을 갈고 닦는 과학적이며 학술적인 고도의 심신수련법이다. 유아들은 숨을 들이쉬면 배가 불러오고 내쉬면 배가 들어가는 단전호흡을 한다. 이유는 알지 못하지만, 어른이 되면서 하지 않게 된 단전호흡을 인위적인 노력으로 회복시키려는 수련이다. 단전은 심신 활력의 원천인 기(氣)가 모이는 장소로 예부터 중국에서는 여기에 힘을 주면 원기와 용기가 나온다고 했다.

11세기 초엽 중국의 북송에서 일어난 금단도(金丹道)에서는 단전이 불로장생 장생불사의 영약인 금단이 있는 부위라고 했다. 100세의 나이에 낸 베스트셀러 ‘불로력(不老力)’에서 저자인 의사 시오야 노부오(鹽谷信男)는 “우리 몸의 세포가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이 산소다. 단전에 의식을 집중하고 행하는 깊은 호흡으로 폐의 기능을 극대화함으로써 우리의 타고난 건강상태를 회복해야 한다”고 말한다.

필자는 30여 년 이 수련을 해오고 있다. 그 덕분에 건강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게 됐다. 공직 퇴임 후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60대 후반의 나이에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 800㎞ 그리고 일본열도 1111㎞를 도보로 종단하며 5권의 저서를 낼 수 있었던 것도 수련으로 쌓은 내공 덕분이다. 지금도 전국의 수십만 동호인들이 ‘정심 정시 정각 정도 정행’이라는 훈(訓)을 외치며 수련에 땀을 흘리고 있다. 국선도는 ‘바른 마음으로 행하는 수련’이다.

50대 초반의 김규범 회장은 덕당을 닮아 외유내강의 인품으로 겸손하면서도 국선도에 대한 사랑과 열정 그리고 뚜렷한 비전을 가지고 있다. 국선도의 중흥을 이끌어갈 김 회장의 젊은 리더십을 응원한다.

허남정(전 한일경제협회 전무이사)

‘그립습니다 · 사랑합니다 · 자랑합니다 · 고맙습니다 · 미안합니다’ 사연 이렇게 보내주세요

△ 이메일 : phs2000@munhwa.com 
△ 카카오톡 : 채팅창에서 ‘돋보기’ 클릭 후 ‘문화일보’를 검색. 이후 ‘채팅하기’를 눌러 사연 전송 
△ QR코드 : 라이프면 QR코드를 찍으면 문화일보 카카오톡 창으로 자동 연결 
△ 전화 : 02-3701-5261
▨ 사연 채택 시 사은품 드립니다.
채택된 사연에 대해서는 소정의 사은품(스타벅스 기프티콘)을 휴대전화로 전송해 드립니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