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양천구는 은퇴 후에도 경제활동을 희망하는 중장년의 재취업을 돕기 위해 백석문화대와 협업, ‘사회복지사’ 자격증반을 운영하고 2025학년도 신입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달 24일 백석문화대와 ‘중장년 취업연계교육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양천구는 폭넓은 강사진의 전문교육을 통해 채용 수요가 많은 사회복지 분야에서 전문학사 학위 및 사회복지사 자격 취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자격증반을 개설한다.
협약에 따라 양천구 주민은 매 학기 수업료의 30%에 해당하는 금액을 장학금으로 지원받고 국가장학금 추가혜택도 받을 수 있다. 수업은 전면 비대면(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교육 이수 후에는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하게 된다. 두 기관은 산하기관 및 연계·협력기관을 통해 취업 알선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원래 내년도 신입생 모집 정규 일정은 12월 31일부터지만, 주민 편의를 위해 이달부터 상시 원서 접수를 할 수 있게 했다. 신입학과 편입학으로 나눠 지원할 수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사회복지 분야 취업을 고민하는 중장년층이 이번 교육을 통해 원하는 일자리를 얻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장년 주민의 취업연계교육을 다양하게 마련하고, 세대별로 특화된 일자리 정책을 지속 개발해서 ‘누구나 일할 수 있는 양천’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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