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재(왼쪽) 서울 양천구청장이 지난달 24일 열렸던 중장년 취업연계교육 업무협약식에서 송기신 백석문화대 총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기재(왼쪽) 서울 양천구청장이 지난달 24일 열렸던 중장년 취업연계교육 업무협약식에서 송기신 백석문화대 총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 양천구는 은퇴 후에도 경제활동을 희망하는 중장년의 재취업을 돕기 위해 백석문화대와 협업, ‘사회복지사’ 자격증반을 운영하고 2025학년도 신입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달 24일 백석문화대와 ‘중장년 취업연계교육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양천구는 폭넓은 강사진의 전문교육을 통해 채용 수요가 많은 사회복지 분야에서 전문학사 학위 및 사회복지사 자격 취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자격증반을 개설한다.

협약에 따라 양천구 주민은 매 학기 수업료의 30%에 해당하는 금액을 장학금으로 지원받고 국가장학금 추가혜택도 받을 수 있다. 수업은 전면 비대면(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교육 이수 후에는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하게 된다. 두 기관은 산하기관 및 연계·협력기관을 통해 취업 알선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원래 내년도 신입생 모집 정규 일정은 12월 31일부터지만, 주민 편의를 위해 이달부터 상시 원서 접수를 할 수 있게 했다. 신입학과 편입학으로 나눠 지원할 수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사회복지 분야 취업을 고민하는 중장년층이 이번 교육을 통해 원하는 일자리를 얻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장년 주민의 취업연계교육을 다양하게 마련하고, 세대별로 특화된 일자리 정책을 지속 개발해서 ‘누구나 일할 수 있는 양천’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김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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