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맛 가득한 도시락 제공
사전 훈련캠프 12년만에 가동
파리=정세영 기자
한국이 2024 파리올림픽에서 목표를 초과 달성하며 순항하고 있다. 12년 만에 운영하는 올림픽 사전 훈련캠프, 그리고 든든하게 배를 채워주는 한식이 메달 퍼레이드의 밑거름이 됐다.
대한체육회는 7일 오전(한국시간) 선수단의 사전 훈련과 급식 지원을 위해 프랑스 파리 인근 퐁텐블로시에 마련한 ‘팀코리아 파리 플랫폼’에서 운영 성과 보고회를 열었다. 이기흥 체육회장은 “2년 전부터 준비한 팀코리아 파리 플랫폼 덕분에 대한민국 선수단이 파리올림픽에서 선전하고 있고, 펜싱 등 이곳을 거쳐 간 종목에서 많은 메달을 획득했다”면서 “특히 한식 도시락은 선수단에 큰 힘이자 동력이 됐다”고 자평했다.
프랑스 출신 장크리스토프 롤랑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은 “훌륭한 시설에서 훈련한 한국 선수들이 올림픽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더 뛰어난 결실을 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체육회는 사전 훈련캠프 장소를 빌려준 프랑스국가방위스포츠센터(CNSD) 관계자, 퐁텐블로시 관계자, 선수들의 뒷바라지에 도움을 준 현대자동차 프랑스법인, 재프랑스 한인 동포와 가족에게 감사패를 건넸다.
체육회가 2012 런던올림픽 이래 12년 만에 올림픽 현지에 조성한 사전 훈련캠프와 급식 지원센터인 팀코리아 파리 플랫폼에는 국비 32억8000만 원이 투입됐다. 종목별 국가대표들은 파리에 도착한 뒤 진천선수촌과 유사한 훈련 시설, 숙박동이 갖춰진 팀코리아 파리 플랫폼에 입소해 시차 등에 적응했고 경기 일정에 맞춰 올림픽 선수촌에 입촌했다.
체육회는 13개 종목 146명의 선수와 지도자가 팀코리아 파리 플랫폼을 거쳐 갔으며, 급식지원센터는 이곳에서 1만 끼 이상 식사를 제공하고 도시락을 3000개 이상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체육회는 한 끼에만 최대 150개씩 제조한 한식 도시락을 점심과 저녁, 하루 두 번씩 배송하며 태극전사들에게 영양을 공급했다. 팀코리아 파리 플랫폼은 올림픽 폐회일인 11일 문을 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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