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금메달 김제덕, 여캠 노출사진에 ‘좋아요’ 했다 악플폭탄

2024 파리올림픽 남자 양궁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김제덕이 ‘악플 세례’를 받고 있다. 트위치에서 ‘여캠 BJ’로 활동하는 유명 인플루언서 쵸단 인스타그램의 노출 사진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렀기 때문이다.

여성들이 중심이 되는 일부 커뮤니티 회원들이 김제덕을 향해 비난을 쏟아내고 있는 것으로 8일 전해졌다. 김제덕이 쵸단의 특정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른 탓이다. 특히 김제덕이 ‘좋아요’를 누른 게시물에는 쵸단이 크롭 반팔 티셔츠와 흰색 비키니 팬티를 입고 맨다리를 드러낸 모습이 담겼다.

일부 네티즌들은 “노출 심한 BJ를 공개적으로 팔로우하다니” “여캠 즐겨보냐” “현직 국가대표가 눈치도 안 보고 당당하네” “쵸단 볼 시간에 양궁 연습이나 더 해라” 등 부정적인 반응을 내놨다.



그러나 “뭐가 잘못이냐” “실수로 눌렀거나 친분이 있을 수도 있지 않냐” “별걸로 다 욕한다” “김제덕도 사람인데 인플루언서 좋아할 수도 있지” 등 반응도 제시됐다.

쵸단은 2020년 3월부터 인터넷 방송인 겸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10월부터 걸밴드 ‘QWER’의 드러머로도 활동 중이다.

한편 김제덕은 지난달 30일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남자단체전에서 프랑스를 5-1로 꺾고 세 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했다.

임정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