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청, 10월 부지 심사 거쳐 11월 최종 설립지 발표
무안=김대우 기자
경찰청이 제2중앙경찰학교(가칭) 설립 후보지 공모에 나선 가운데 전남 10개 시군이 도전장을 내밀면서 유치 열기가 뜨겁다.
8일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에 따르면 경찰청은 현 중앙경찰학교 시설이 협소해 수용인원 연 5000명(연면적 18만1216㎡) 규모의 제2중앙경찰학교 설립을 위한 공모를 진행 중이다. 경찰청은 9∼10월 중 부지 심사를 거쳐 11월 최종 설립 대상 지역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전남자치경찰위원회는 전남연구원 등과 ‘경찰학교 유치 전담팀(TF)’을 구성하고 경찰학교 설립 요건인 부지 확보 용이성, 교통 접근성 등 전남의 강점을 부각한 전략 마련에 착수했다. 이날 전남도청에서 전남 유치 방안 모색을 위한 시군 간담회도 개최했다.
현재 전남에서는 순천시, 나주시, 광양시, 고흥군, 장흥군, 강진군, 해남군, 함평군, 영광군, 장성군이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정순관 전남자치경찰위원장은 "지역 역량과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제2중앙경찰학교를 전남에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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