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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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의 한 아파트 10층에서 7살 여아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부검 등을 통해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8일 당진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33분쯤 당진시 송악읍 14층짜리 아파트 경비실에서 "어린 여자아이 머리에 출혈이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경비실 측은 즉시 소방에 알렸고 현장에서 심정지 상태의 여아를 발견한 소방은 아이를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경찰은 여야가 아파트 10층 거주지 베란다 난간에 물건을 밟고 올라갔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집에는 부모가 집을 비운 채 여아와 오빠들만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10층에서 떨어져 숨졌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부검 등을 통해 조사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임정환 기자
임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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