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다빈(27·서울특별시청)이 2024 파리올림픽 태권도 여자 67㎏초과급에서 값진 동메달을 수확했다.
이다빈은 11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페메르에서 열린 대회 여자 67㎏초과급에서 독일의 로레나 브란들을 라운드 점수 2-1(4-2 5-9 13-2)로 꺾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다빈은 3년 전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은메달에 이어 두 대회 연속 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다빈은 경기 시작 1초 만에 머리 공격을 성공시켜 3점을 확보했다. 3-1로 앞선 종료 48초를 남기고 몸통 주먹 공격으로 1점을 보탠 이다빈은 4-2로 가볍게 1라운드 승리를 챙겼다.
2라운드를 5-9로 패한 이다빈은 3라운드 시작과 함께 머리 공격을 성공시켜 3점을 획득했고, 경기 종료 30 초를 남기고 회전발차기 머리 공격을 성공시켜 8-0으로 달아나며 승리를 사실상 확정했다.
한편, 한국 태권도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한국은 지난 7일 남자 58㎏급에서 박태준(경희대), 8일 여자 57㎏급에서 김유진(울산광역시체육회)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금메달 2개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김소희 여자 49㎏급·오혜리 여자 67㎏급)와 같은 성적이다.
파리 = 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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