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소무의도 해변에서 중학생 2명이 바다에 빠졌다가 1명이 구조됐지만 나머지 1명은 시신으로 발견됐다. 해경은 시신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유전자 정보(DNA) 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다. 해경은 두 중학생이 친구 사이인 것으로 보고 있다.
12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0일 오후 6시 2분쯤 중구 소무의도 해변에서 A 군 등 중학생 2명이 바다로 떠내려가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이 현장에 출동했을 당시 중학생들 가운데 한 명은 인근에 있던 목격자에 의해 별다른 부상 없이 구조됐으나 나머지 A 군은 실종된 상태였다.
해경은 경비정과 항공기 등을 투입해 수색했고 11일 오후 3시 2분쯤 민간해양드론수색대가 사고 해상 인근에서 A 군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했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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