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30년까지 20대 핵심과제에 1조3187억 투입
무안=김대우 기자
전남도는 출생률 반등과 생활인구 유입을 위해 ‘인구대전환 전남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오는 2030년까지 20대 핵심과제에 1조3187억(도비 4856억 원)을 투입한다.
우선 전남에서 태어나는 모든 아이에게 18년간(1∼18세) 월 20만 원(도비 10·시군 10)을 지급하는 ‘전남도·시군 출생기본수당’을 2025년 시행 목표로 추진한다. 임신·출산·육아 통합 플랫폼 구축, 전남 쑥쑥키움 꿈자람 유아놀이터 조성, 초등자녀돌봄 탄력근무장려금, 전남형 조부모 손자녀 돌봄 수당, 전남형 시간제 보육 확대 등을 통해 양육·돌봄의 틈새를 보완한다.
청년 일자리도 확대한다. ‘전남청년희망펀드(200억 원)’와 ‘전남미래혁신산업펀드(5000억 원)’를 조성해 지역 기반 일자리 창출 생태계를 만들고, 전국 최초 주4일제를 도입해 연구·전문인력 등 우수인재 유입에 적극 대응한다.
월 만 원으로 최장 5년간 거주하는 ‘전남형 만원 세컨하우스’ 등을 통해 생활인구를 확대하고, 비혼과 저출산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주거비를 파격적으로 낮추기 위해 전국 최초로 ‘전남형 만원주택’을 공급한다.
도는 이 같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자체 노력과 함께 ‘사회보장기본법’,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 개정 등 범국가적 법·제도 개선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인구대전환 전남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지속발전 가능한 전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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