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안부 공모사업 선정…내년 1월 본격 운영
무안=김대우 기자
연간 2000명을 훌쩍 넘는 실종자가 발생하고 있는 전남에 ‘수색견센터’가 건립된다.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행정안전부 ‘자치경찰 시책 공모사업’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9000만 원 등 총 1억8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도자치경찰위원회는 이 예산으로 올해 9월 나주시 봉황면 전남경찰청 제3기동대(185.36㎡)를 리모델링해 수색견센터를 건립한다. 센터는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센터가 건립되면 현재 1마리인 수색견이 3마리로 늘고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해 도내에서 발생하는 실종자 수색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실종자 예방을 위해 18세 미만 아동, 장애인(지적·자폐 등), 치매환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사전지문등록 사업도 추진 중이다. 지난해까지 2만5272명이 등록했다. 올해도 7058명이 등록할 예정이다.
한편 전남에서는 지난 2021년 3103명, 2022년 2856명, 지난해 2601명의 실종자가 발생했다. 이 중 2022년 16명, 지난해 17명이 사망했다. 매년 실종사건이 잇따르고 있지만, 인적·물적 자원 부족으로 골든타임(48시간) 내 실종자 발견율은 2021년 23.5%, 2022년 19.2%, 지난해 17.6%로 감소 추세다.
주요뉴스
이슈NOW
-
관련기사
57[속보]이 대통령 ‘잘할 것’ 65%·‘잘못할 것’ 24%…민주 45%·국힘 23%-NBS
[속보]이재명 시계 만든다…李 “제작 지시, 기대해주셔도 좋다”
-
관련기사
27尹 오늘 2차 소환 불응…경찰 “일과 끝날 때까지 기다릴 것”
‘비화폰 삭제 의혹’ 尹 전 대통령, 경찰 소환조사 불응 방침
-
관련기사
104‘안미경중’ 경고 이어… 미, 이재명 대통령에 ‘中 거리두기’ 요구
투표율 79.4%, 1997년 이후 최고치… 광주 83.9%로 1위·제주 74.6% 최저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