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 AP 뉴시스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 AP 뉴시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시즌 36번째 홈런을 날렸다.

오타니는 13일(한국시각)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3타수 1안타와 2타점, 1볼넷, 1도루를 챙겼다. 오타니는 시즌 타율 0.298을 유지했고, 타점은 85개가 됐다.

오타니는 1회 중견수 뜬공, 3회 2루수 땅볼로 아웃됐지만 2-0으로 앞선 5회 무사 주자 1루에서 투수 프레디 페랄타의 바깥쪽 직구를 밀어쳐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때렸다.

오타니는 7회 2사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2루를 훔쳤으며 무키 베츠의 안타가 나오자 홈을 밟았다. 시즌 33번째 도루.

베츠는 4타수 2안타, 3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베츠는 특히 0-0 동점이던 3회 2사 주자 3루에서 기선을 제압하는 2점홈런을 때렸다.

다저스는 5-2로 승리하고 4연승을 달렸으며 시즌 70승(49패)을 채웠다.

이준호 선임기자
이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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