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안세영. 뉴시스
2024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안세영. 뉴시스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단식 금메달리스트 안세영이 이번 달 출전 예정이던 국제대회에 모두 불참한다.

안세영은 12일 소속팀 삼성생명을 통해 국제대회에 출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대한배드민턴협회에 전달했다. 안세영이 불참하는 대회는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일본오픈(20∼25일)과 슈퍼 500 코리아오픈(27일∼9월 1일)이다.

불참 이유는 무릎과 발목 부상이다. 안세영은 지난해 항저우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오른쪽 무릎을, 파리올림픽 사전캠프에서 발목 힘줄을 다쳤다.

하지만 파리올림픽 금메달 획득 직후 발언, 그에 따른 파장이 이번 불참 결정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안세영은 지난 5일 파리올림픽 시상식이 끝나고 부상 관리, 훈련 방식, 의사결정 체계 등을 비판했다. 이와 관련해 협회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조사를 받고 있다.

이준호 선임기자
이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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