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재(가운데) 양천구청장이 13일 청목어르신복지센터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양천구청 제공
이기재(가운데) 양천구청장이 13일 청목어르신복지센터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양천구청 제공


30년 이상 된 경로당 12곳, 순차 증·개축 진행 중


서울 양천구는 지어진 지 46년이 지나 노후도가 심한 청목경로당 건물을 재건축해 어르신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고 14일 밝혔다.

양천구에 따르면 청목경로당은 오는 2027년 상반기까지 지하1층~지상5층, 연면적 720.27㎡ 규모 시설로 재건축된다. 이를 위해 이기재 양천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날 ‘청목어르신복지센터 건립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신축 설계안을 본격 논의했다. 1978년에 건립된 청목경로당은 공간이 좁고, 노후화로 인해 이용자들의 안전을 위협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 구청장은 "초고령 사회를 맞아 경로당이 건강증진과 여가활동을 즐기고 지역 주민들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기능하길 바란다"며 "경로당은 어르신들을 위한 대표적인 여가복지시설인 만큼 편안하고 안전한 노후를 영위하실 수 있도록 경로당 개선·지원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신축 설계안에 따르면 청목어르신복지센터는 어르신들의 휴식, 건강, 배움 활동의 거점공간으로 조성된다. △경로당 △경로식당 △주민쉼터 및 카페 △프로그램실 △사무실 및 다목적 이용이 가능한 대강당 △옥상정원과 텃밭 등이 들어선다. 양천구는 용역을 통해 최적의 설계방안을 도출하고 공사에 반영, 2027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재건축을 추진한다.

이 밖에도 양천구는 건립된 지 30년 이상 지난 구립경로당 12곳에 대한 증·개축 사업도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월성경로당은 오는 9월 개관식을 앞두고 있다. 당곡·경복·한두·양목·금실 경로당은 공유재산심의, 건축심의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치고 실시 설계 중이다. 신곡경로당은 주민설명회와 건축심의를 준비하고 있다. 나말·신대·중앙·자양·청솔경로당은 내년부터 증·개축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성훈 기자
김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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